Performace

공연정보

심청 일본 투어

공연기간 2010년 11월 18일 (Thu) ~ 2010년 11월 24일 (Wed)
공연장 일본 4개 도시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Shim Chung> 일본 4개 도시 투어

일 시

장 소

도 시

11월 18일(목) 18시30분

알소크홀

ALSOK Hall

히로시마

Hiroshima

11월 20일(토) 18시30분

고베 국제회관 국제홀

Kobe International House

Kokusai Hall

고베

Kobe

11월 21일(일) 18시30분

중경대학 문화시민회관

오로라홀

Chukyo University Culture City

House Aurora Hall

나고야

Nagoya

11월 24일(수) 18시30분

 

Yupoto Hall

 

도쿄

Tokyo

 

■ 입 장 권 : S석 10,000Yen / A석 8,000Yen / B석 6,000Yen / C석 4,000Yen

 

■ 초청기관 : 유니버설발레 2010 일본 공연 조직위원회
Universal Ballet 2010 JAPAN PERFORMANCE ORGANIZATION COMMITTEE

 

■ 현지문의 및 예매 : (T) 81-0570-08-9990

 

■ 일본 홈페이지 : www.universalballet.jp


 

 

세계가 감동한 한국의 창작 발레!

9개국으로 이어지는 기립박수의 행진!

 

 대본 : 박용구 ㅣYonggu Park
 음악 : 케빈 바버 픽카드 | Kevin Barber Pickard
 안무 : 에드리엔 델라스,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ㅣAdrienne Dellas, Oleg Vinogradov
 무대: 김명호, 홍용한 ㅣMyungho Kim, Yonghan Hong
 의상 : 실비아 탈슨,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금기숙, 오한결
         ㅣSylvia Taalsohn, Oleg Vinogradov, Ki-sook Keum, Hangyul Oh
 조명 : 서경원 ㅣKyungwon Seo
 초연 : 1986년 9월 국립극장 * 86 서울 아시안 게임 축하 공연
 구성 : 3막 4장 (2시간 35분, 인터미션 포함)

 

<심청>은 잘 알려진 한국의 고대 소설 ‘심청전’에 기인한 것으로 한국적 전통 춤사위와 양식이 서양의 발레와 조화를 이룬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창작발레이다. 발레하면 서양예술의 산물로만 생각했던 관객들에게는 서양 예술과 한국의 전통의 환상적 조화를 기대하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심청>은 처음부터 세계 무대를 겨냥하여 만들어졌다. <심청>의 태동은 1984년, 바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때부터 시작되었다. 부모를 위해 자식이 헌신하는 ‘효’ 사상은 서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귀중한 정신이기에 수많은 우리 고전 중에서 <심청>이 유니버설발레단의 첫 창작품으로 선택된 것이다.

초연 안무가 (Adrienne Dellas)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제1대 예술감독이다. 작곡가 (Kevin Barber Pickard)는 한국을 사랑하고 잘 이해하고 있는 미국의 음악가이다. 이 둘은 한국 서민의 소박한 정서와 궁중의 기품있고 우아한 전통을 클래식 발레로 표현하고자 많은 고민을 하였다. 준비과정에서 그들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공부하였고, 한국적 특징을 서양의 발레와 조화시키고자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의 <심청>이 탄생된 것이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는 창단 이후 21년간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그 결과, 한국적 전통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서양 발레의 기본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어 기존의 발레 레파토리와 확연히 차별되는 유니버설발레단만의 창작 레퍼토리를 탄생시켰다.

 

 

<심청> 어떤 장면을 주목해서 보아야 할까?


<심청>이 한국적 전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한국 고대 시대 서민의 소박한 색채감이 고스란히 되살아난 1막의 마을 전경과 왕실의 전통과 문양을 재현한 3막 왕궁의 무대 세트, 그리고 발레 의상으로 재현된 한국의 전통 의상 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공연이 끝나도 오랫동안 뇌리에 남게 될 발레 <심청>의 압권은 ‘폭풍우 몰아치는 인당수 장면’. 거대한 폭풍우로 거칠게흔들리는 갑판 위에서 뱃사람들로 분장한 남성 무용수들이 추는 역동적인 군무는 더할나위 없는 박진감을 안겨준다. 러시아의 발레 <스파르타쿠스> 이후 발레사에서 최고의 남성 군무로 손꼽힐 만한 이 장면은 한국 춤사위와 발레 테크닉에 강렬한 남성적 매력이 더해져 스펙타클한 감동이 압권이다. 뉴욕타임즈의 저명 평론가 안나 키셀코프(Anna Kisselgoff)는 인당수 장면을 두고 “남성무용수들은 흠 잡을데 없는 점프로 무대를 빛냈다.” (뉴욕타임즈 1998년 4월 16일자) 라고 평했다.

클래식 발레의 화려한 환상을 담은 2막 용궁의 향연에서는 심청과 바다왕자의 2인무, 바다요정들의 다양한 솔로 바리에이션으로 화려함을 더한다. 이어지는 3막에서는 연꽃에 몸을 실어 지상의 용궁으로 돌아온 심청이 아버지를 찾기위해 벌이는 축제에서 선보여지는 탈춤이 응용된 남성군무와 태평무를 응용하여 한삼자락을 흩날리는 여성군무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돋우며 벅찬 감동을 더한다.

심청 3막의 ‘문라이트 파드듀’는 관객 뿐만 아니라 출연하는 무용수들도 <심청>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는 사랑의 2인무. 캐빈 바버 픽카드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서정성을 더하는 이 장면은 <백조의 호수> ‘오데트와 지그프리드 2인무’ 만큼이나 감동적인 2인무로 평가 받고 있다.

 


언론이 본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


그윽한 무대, 서정적 몸짓, 물결처럼 객석을 적시네
한국 창작 발레를 대표하는 UBC의 ‘심청’은 하강과 상승, 내리막과 오르막으로 출렁이는 드라마였다. ‘심청’은 한국이 담긴 무대미술이 그윽하고 남녀 무용수의 역할 분담이 잘돼 있는 작품이다. ‘심청’은 믿기지 않지만 믿고 싶어지는 이야기였다.
-2010.5.27 조선일보_ 박돈규 기자


한국적 춤사위, 발레 발동작 매혹적 조화
24년 전 창작된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은 여전히 매혹적이었다. 곡선을 살린 무용수의 팔 동작은 고풍스러운 한국무용을 닮았고, 고전 발레에 충실한 다리 동작은 묵직하고 깔끔했다.

-2010.5.26 한국일보_ 김혜경 기자


여자로서는 성숙한 나이인 스물 넷을 맞은 올해 발레 ‘심청’은 한층 깊어진 서정성과 매혹적인 연기, 세련된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2010.5.27 서울경제신문_ 정민정 기자

 

 

 

 

 

[줄거리]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효녀 ‘심청’ 이야기

 

[1막] 발레의 제목인 ‘심청’은 장님인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딸의 이름이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장님인 아버지의 젖동냥을 통해 키워진‘심청’은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 강하다.

아버지 심봉사는, 연못에 빠진 자기를 구해준 스님으로부터 ‘공양미 3백석을 시주하면눈을 뜨게된다’는 말을 듣고 그만 시주할 것을 약속한다. 심봉사는 자신의 경솔함을 후회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마침 바다에 재물로 바칠 처녀를 찾아나선 뱃사람들에게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3백석을 받고 그들을 따라나선다.

 

[2막] 인당수에 이르러 바다가 험해지자 뱃사람들은 바다의 노여움을 잠재우기 위해‘심청’을 재물로 바친다. 깊은 바다 속에서 정신이 든 ‘심청’은 용왕이 사는 궁궐로 가게되고, 용왕은 심청에게 반하여 구애한다. 그러나 ‘심청’으로부터 그간의 이야기를 듣게 된 용왕은 그 효심에 감동하여 ‘심청’을 연꽃에 태워 다시 뭍으로 보내준다.

 

[3막] 연꽃 속에서 깨어난‘심청’이 도착한 곳은 궁궐.‘심청’의 자태에 반한 왕의 청혼으로 왕비가 된 ‘심청’은 아버지를 찾기 위해 ‘맹인 잔치’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올라온 맹인들 사이에서 아버지를 발견한 심청. 부녀간에 재회가 이루어지는 순간 아버지 심봉사의 눈이 떠지고, 다른 맹인들도 함께 눈을 뜨는 기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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