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
세계 초연 | 1895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 마린스키발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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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초연 | 1992년 10월 30일 리틀엔젤스예술회관 |
안무 | 마리우스 프티파, 레프 이바노프 |
개정안무 |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유병헌 |
음악 | 표트르 차이콥스키 |
연출 | 나탈리아 스피치나 |
무대 | 시몬 파스투크 |
의상 | 갈리나 솔로비예바 |
조명 | 강낙천 |
구성 | 2막4장 |
소요시간 | 2시간20분(인터미션1회) |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마법에 빠져 낮에는 백조, 밤에는 다시 사람이 되는 공주. 그녀에게 매혹된 왕자.
공주와 닮은 딸을 앞세워 왕자의 사랑을 방해하고 마법의 힘을 유지하려는 악마.
이 모든 스토리를 가능하게 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마리위스 프티파-레프 이바노프 콤비의 위대한 안무.
100년이 넘도록 <백조의 호수>를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로 있게 하는 이유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내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정통 키로프 버전의 <백조의 호수>를 올리기 위해 1992년 당시 키로프발레단의 예술감독이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Oleg Vinogradov)를 영입, 장장 6개월 간의 혹독한 훈련 끝에 러시아 정통의 <백조의 호수>를 공연하게 된다. 국내 어느 발레단도 재현하지 못한 러시아의 정통 발레를 성공적으로 공연함으로써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발레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최고의 발레단으로 우뚝 서게 된다. 특히 이 작품을 계기로, 키로프 발레의 전성기를 이끈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과의 교류가 시작되어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내에서 키로프 발레의 전통을 제대로 전수받은 유일무이한 단체가 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그 동안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탤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3개국에 소개되어 세계적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1998년 미국 뉴욕의 링컨 센터에서의 공연이 세계 최고 권위의 뉴욕 타임스 지면을 통해 극찬을 받음으로써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세계적 반열에 오르게 된다.
2012년에는 한국 발레단 최초로 아프리카에 입성했다. 이 공연은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한국 발레사에 큰 획을 그었을 뿐 아니라 한국-남아공 수교 20주년 축하 공연으로도 승격되어 성공적인 문화 외교 사례를 남겼다. 월드투어를 통해 ‘튀튀 천국으로부터 금방 내려왔다’는 극찬과 함께 세계적 반열에 오른 유니버설발레단의 군무는 명불허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