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al Ballet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유니버설발레단 초연 1986년 9월 21일 국립극장 대극장
대본 박용구
안무 에드리엔 델라스
개정안무 로이 토비아스,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유병헌
음악 케빈 바버 픽카드
연출 유병헌
무대 김명호, 홍용한
의상 실비아 탈슨(1막), 올레그 비노그라도프(2막), 오한결(3막)
조명 강낙천
영상·비주얼 디렉팅 최효민
구성 3막4장
소요시간 2시간15분(인터미션2회)

토슈즈를 신은 한국의 고전… 세계가 인정한 최초의 한국발레

1986년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이 창작 발레로 첫 선을 보였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이 한편의 발레가 몇 년 안에 세계를 감동시키리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2001년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은 세계 수준이 아니면 오를 수 없는 무대인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LA뮤직센터에서 한국 발레로서는 처음으로 공연되어 현지 관객과 뉴욕타임스, LA타임스를 사로잡았다. <심청>은 처음부터 세계 무대를 겨냥하여 만들어졌다. <심청>의 태동은 1984년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때부터 시작되었다. 부모를 위해 자식이 헌신하는 ‘효’ 사상은 서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귀중한 정신이므로 수많은 우리 고전 중 <심청>이 유니버설발레단의 첫 창작품으로 선택된 것이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한 심청의 희생적 사랑, 한국의 독창성이 살아 숨쉬는 무대와 의상, 혼을 바쳐 춤을 추는 무용수들의 열연으로 <심청>은 1987년 첫 해외 공연 이후 12개국 40여개 도시, 200여회의 공연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찬사를 받아왔다. 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이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또 하나의 이유는 한국 최초의 글로벌 공동 창작품이기 때문이다. 발레에 맞게 디자인 된 전통 의상을 입었으되 <심청>의 모든 무브먼트는 철저히 클래식 발레 동작에 기반하고 있어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심청>의 초연 작업부터 개정 작업까지 여러 국적의 아티스트 들이 함께하여 <심청>을 독창적이면서 세계 보편성을 가진 작품으로 정련시켰기 때문이다. 2011년-2013년의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 <심청>은 다시 한번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북미는 물론이려니와 중동에 위치한 오만의 로열오페라하우스 개관 페스티벌에도 초청되어 한국 발레 최초의 중동 입성 기록을 세웠다. 또한 발레의 종주국인 러시아 모스크바와 프랑스 파리에도 초청되어 ‘한국발레 역수출’이라는 큰 성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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